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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은행나무 열매·낙엽 집중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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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없애고 보행 위협 요소 제거


서울 중구가 은행나무 열매 등에 대한 집중 청소에 나선 가운데 한 청소 노동자가 인도에 떨어진 열매와 나뭇가지 등을 정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악취를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낙엽 등에 대한 집중 청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중구에 식재된 8000여 그루의 가로수 중 3400여 그루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탓에 악취 관련 민원도 뒤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한다. 은행나무가 많은 남대문로, 다산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은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청소를 강화한다. 악취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물청소도 한다. 이를 위해 청소 노동자 85명과 노면 청소차 4대, 살수차 6대 등을 확보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낙엽으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낙엽을 수거하고 가로수 밀집 지역 등 5200곳의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주민 안전을 목표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이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2024-11-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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