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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대구서 ‘법치주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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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사법부, 국민 신뢰 회복하라”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치주의 장례식’에서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이고, 아이고…대한민국 법치주의의 명복을 빕니다.”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2·28 기념중앙공원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 제단 위에는 ‘대한민국 법치주의’라고 적힌 위패와 국화가 놓여 있었다.

대구경북청년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법치주의 장례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에 반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은 헌화를 이어갔다.

김지만 대구시의원(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며 “법이 공정과 정의를 잃고, 특정 권력과 이해관계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법의 잣대를 다르게 만들고 전체주의를 선동하는 이들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공원 한 가운데서 열린 장례식이 신기한 듯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장례식을 준비한 김정도 대구경북청년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공수처와 사법부의 행태에 이대로 조용히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법이 보다 더 공정한 잣대로 집행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대구 민경석 기자
2025-01-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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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