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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 지적·권고 사항도 파악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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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의 ‘깜깜이’ 행정 질타


서울역사박물관장에게 질의하는 김경 위원장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의 질의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시 책임운영기관으로서의 기본 기능 파악을 비롯해 개선 방향조차 설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에서는 2008년부터 ‘서울시 책임운영기관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성 유지와 경쟁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무에 행정 및 재정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성과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책임운영기관을 두고 있다.

또한 매년 1회 이상 책임운영기관의 존속 여부 및 관련 제도의 개선 등의 심의·평가를 진행하는 ‘서울시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4월 22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책임운영기관은 우리 위원회 소관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이 유일하므로 위원회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숙지하고 있는지 질문했고, 최근 5년간(2020~2025년도) ‘서울시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이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 기회 확대, 외부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반복적인 지적 및 권고를 받았던 것을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또 다른 책임운영기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의 예시를 들어 서울시립미술관은 2023년도부터 ‘고객홍보과’를 신설하여 관람객 대상의 홍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사단법인 ‘세마인 후원회(SeMA人[in])’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역사박물관과 대조됨을 지적하며,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시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에서 홍보조직과 후원회 신설에 대한 지적 및 권고를 지속적으로 받았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았음을 질타했다.

이에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향후 서울시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의 지적 및 권고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늦은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기관의 존폐를 결정하는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기관장들이 숙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시 3급 책임운영기관으로써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지적 및 권고사항을 조속하게 개선해야 함을 강조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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