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시민 일상 안전, 도시 지속 성장 등을 위해 392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3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시는 성장·안전·동행 3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392건의 시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의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주요 시책은 △천안 중부권 AI 컴퓨팅 센터 구축 추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R&D·MICE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거점 구축 △스타트업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이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도로·교통·도시 인프라 구축과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2040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성환 혁신지구 조성 등도 추진한다.
기후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맞춤형 기후 적응 정책과 환경 인프라 강화도 중점을 뒀다.
이밖에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구축, 의료돌봄 통합지원, 복합문화시설 가칭 천안문화예술센터 공모, 천안종합운동장 스포츠 복합공간 리모델링 구상 용역, 흑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시민의 삶 한가운데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