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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 존은 가라”… 아동친화 식당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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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동친화업소 인증 스티커
경북, 놀이시설 보수 400만원 지원

외식 환경에도 아동친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아이 동반 가족을 배려하는 식당들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아이 러브 스토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신청 접수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아동 전용 메뉴 구비, 아동 전용 식기 및 유아용 의자 비치, 안전을 고려한 80㎡ 이상의 면적 등을 모두 충족한 업소 10곳을 선정했다. 실내 놀이터를 갖춘 업소에는 가점을 줬다.

시는 업소 1곳당 아동용 식기 등 물품과 영업 배상 책임 보험료 등 5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친화업소 인증 스티커도 부착해 준다. 보험료는 아이들이 식당에서 다칠 경우 부모와 다툼이 생길 수 있어 지원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노키즈존 확산에 따른 아동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시청 누리집을 통해 업소 홍보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올해부터 식당 안에 놀이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 놀이시설을 개보수하는 업소 60곳을 선정해 1곳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2024년부터 아동친화 식당 물품구매비 지원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20개 시군에서 총 247곳을 지원했다.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동키즈오키(OK)존’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오는 21일까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뒤 총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추어탕 식당이라도 돈가스를 파는 등 어린이 메뉴를 판매하면서 어린이 식사 보조용품을 갖추면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선정된 업소에 아동 식기류, 유아 의자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과 영동키즈오키존 현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 식기류 등이 지원되면 식당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친화 식당을 늘리기 위해 아동 식기류 등을 일반 식당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6-05-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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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