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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가격 사상 최대 폭락,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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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가격 2022년의 절반 가격 폭락, 양식장 감축 등 대책 요구


완도 전복양식장 전경.


전국 전복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전복 가격이 사상 최대로 폭락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 산지 가격은 2022년 1kg당 20마리 기준, 2만 6000원에서 7월 기준 1만 3000원으로 절반 가격으로 폭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전복 산지 가격은 2022년 2만 664원에서 2023년 1만 8023원, 2024년 1만 6653원, 2025년 1만 3851원으로 매년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 지역의 한 양식업자는 “전복 생산량이 급증한데다 여름철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홍수 출하가 이어지면서 전복 가격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출하를 해도 생산원가조차 나오지 않아 양식장 운영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전국 전복 생산량은 2005년 8578톤에서 2024년 2만 3317톤, 2025년 2만 7177톤, 올해는 3만 톤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전복 생산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2013년 66만 5673칸이었던 전복 양식장 시설량이 2025년 108만 3049칸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양식 기술의 발달로 전복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완도군의회는 28일 국가 지원 촉구 건의문을 내고 “전복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업인 경영난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복산업의 가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완도군도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와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국비를 반영해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전복 수매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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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