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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 경기도의원, 물향기수목원 출입구 문제 해결 팔 걷어… 주민·수목원 접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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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 의원이 2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출입구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오산 세교2지구 입주에 따른 물향기수목원 진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 보전과 주민 편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지난 2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실무진과 정담회를 갖고 출입구 추가 개설 등 주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수목원과 맞닿은 세교2지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의 진입 경로가 협소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전예슬 의원은 수목원이 처음 조성되던 시기와 비교해 현재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경계면까지 확장되는 등 주변 여건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수목원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출입구 신설을 희망하는 후보지를 현장 답사하며 접근성, 보행 동선, 인근 생태 여건을 면밀히 확인했다.


▲전예슬 의원이 2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 일대 출입구 설치 검토 대상지를 찾아 현장 보행 동선과 주변 생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에 대해 수목원 측은 물향기수목원이 다양한 식물 및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연구·전시하는 공공 연구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법정 보호 지역에 준하여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 수단·자연 공존 지역)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고유의 보전 기능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출입구 후보지 중 한 곳은 야생동물 생태 이동 통로와 맞닿아 있어 개방 시 동물 이동 방해 및 식생 훼손 우려가 있으며, 다른 후보지는 유전자원 증식 시설과 주요 연구 관리 구역에 인접해 있어 일반 보행로로 전환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행성 생물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지 않는 운영 특성상, 신규 출입구 개설 시 야간 안전 관리 문제도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예슬 의원은 이러한 환경 관리상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출입구 신설 여부를 단순한 찬반 논리로 단정 짓기보다 주변 개발 계획과 향후 보행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현실적인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수목원의 보전 기능을 지키면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목원과 주민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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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