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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기·강원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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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포천·철원 첫 협약 4년 만에 광역 가세
10월 예타 결과 전망,통과 땐 2037년 개통 목표


추미애 경기도지사(앞줄 흰 정장 차림)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추 지사 우측),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등이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여부를 가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경기·강원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포천과 철원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지자체는 2022년 9월에도 지역 정치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약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당시 협약이 포천·철원과 지역 정치권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까지 가세해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첫 협약 이후 같은 해 말 사전타당성조사비 3억원을 확보했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치면서 당초 40.4㎞, 1조9000억원대였던 사업계획은 경제성 등을 고려해 24㎞, 1조3305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 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이동시간을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교통 오지로 소외됐던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라며 “70년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당위성을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우 지사도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 신철원 일대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으로 추산된다.

예타 결과는 오는 10월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할 경우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준공·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포천·철원이 첫 공동협약을 맺은 지 15년 만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셈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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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