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정은 대변인 논평 전문
역시나 오세훈 시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는 ‘말의 성찬’이었습니다. 서울의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책 대신 주거비 부담에는 정부 비판을, 대중교통 적자에는 인력 감축을 앞세웠습니다.
민선 9기 출범은 100일이지만,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책임져 온 시간까지 100일은 아닙니다.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다고 시정의 책임까지 새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택 인허가 증가는 서울시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집값과 전월세 상승은 왜 정부 탓으로만 돌립니까?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집값이 급등하자 한 달여 만에 재지정하며 혼란을 초래한 서울시의 책임은 어디 갔습니까.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도 거대한 숫자로 기대감만 부풀릴 것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 준공을 구분해 실적을 공개하고,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답해야 합니다.
서울시민은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데 능숙한 시장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을 원합니다. 말의 성찬을 거두고 주거비 부담을 덜고, 출퇴근길의 편리함과 안전을 담보하는 정책을 보여주십시오. 서울시민이 맡긴 자리는 서울시장이지 대권 행보를 위한 무대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오랜 재임에 걸맞은 무게로 서울시정에 전념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6년 10월 12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정은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