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들고 놀며 만나는 축제
‘쓰레기책’ 저자 이동학 대표 특강 등
서울 중랑구는 환경교육센터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17일 능산공원에서 ‘중랑; 에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폐기물·수리·새활용·자원 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체험을 즐기는 환경 축제다. 어렵게 배우는 환경 교육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보고, 듣고, 만들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실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쓰레기책’ 저자이자 쓰레기센터 대표인 이동학 대표의 특별 강연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가 진행된다. 세계 곳곳의 쓰레기 현장을 직접 다니며 마주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쓰레기통에 버린 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쓰레기의 ‘그다음’을 살펴본다. 수리상점 곰솜의 북 토크 ‘오늘도 고쳤습니다’도 있다.
특히 천근성 작가의 ‘만물미술트럭’에서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른 뒤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고, 내가 그린 그림과 실제 물건을 맞바꿀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형 장터 ‘똘배마켓’도 운영한다.
새활용 체험으로 데모렌즈와 병뚜껑, 전시 개편 후 남은 커튼을 활용해 키링·모빌·가랜드를 만들 수 있다. 손수건 자연 염색과 곤충 호텔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며 자원 순환과 친환경 생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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