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충남도·농진청과 이주민 지원책 마련 적극 논의
주민 반발로 어려움을 겪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충청남도지사와 이남오 함평군수는 지난 15일 충남도청에서 천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빠른 이전과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논의하는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함평군은 천안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에 따른 이전 지역 이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지원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행정력을 집중해 이전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특히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영농형 태양광 재생에너지 지구 지정,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충남도의 협력도 요청했다.
충남 천안 성환읍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는 천안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함평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후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가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했던 개발부 유휴부지 태양광사업과 낙농시설 우유 활용 발전 기금 지원, 농진청 보조사업 지원 등을 반영, 협의가 재개되면서 지난달 축산자원개발부가 함평군에 실시계획인가 서류를 제출했다.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는 실시계획인가부터 공사 준공까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착공 시기를 내년으로 1년 앞당기고 준공 시기도 2031년에서 2030년 상반기로 단축할 계획이다.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588만㎡ 규모의 함평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과 417만㎡의 천안 국가산단 조성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함평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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