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과 손잡은 울산고래축제… 상생 축제의 롤모델 제시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고래축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축제’로 새롭게 도약했다.
1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울산고래축제’가 전날 밤 화려한 고래 스페셜 불꽃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경제와의 연계다. 새롭게 선보인 ‘고래상생마켓’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게 했다. 특히 대형 먹거리 장터인 ‘고래밥상’과 플리마켓 등도 주민 주도로 운영되면서 상생의 축제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형 행사’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고래의 초대, 서른살 파티!’라는 주제에 맞춰 축제 첫날에는 시민 300명이 한 무대에 올라 대합창 ‘고래의 노래’로 개막을 알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시민과 전문 예술단체가 장생포 거리를 수놓은 대규모 ‘고래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30년 역사를 한눈에 조명한 문화창고 아카이브 전시 ‘고래의 시간’을 비롯해 고래등타기 챌린지, 증강현실(AR) 체험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들이 행사장 곳곳을 채워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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