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교육, CPR 실습, 체육활동으로 소통·화합
2026년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 일환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광양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체육활동과 워크숍 등을 통한 소통·화합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국립순천대학교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RIC)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광양 광영스포츠콤플렉스에서 ‘철강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어울림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6년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내·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해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부터 다채로운 체육활동까지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기순도 회장과 국립순천대학교 희유자원 RIC센터 염동선 박사의 인사말로 막을 올렸다.
2부 체육행사에서는 국적과 소속 기업을 넘어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팀별 게임, 줄다리기, 400m 릴레이 계주 등에 참여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응원과 웃음꽃을 피웠다. 행사 끝에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신안전유리기업 소속 몰라 씨가 최종 MVP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축하가 쏟아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로이 씨(방글라데시)는 “공장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젠 씨(네팔) 역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실생활 안전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강민재(10) 군은 “청팀과 홍팀 모두 열심히 응원하고 경기에 임해서 정말 재미있었고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활짝 웃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기순도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구성원이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순천대학교 RIC센터 염동선 박사는 “생활정보와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근로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파악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후속 정착 지원 및 산업현장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육과 문화교류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내·외국인 근로자가 진정한 지역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