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휴 조합장 “농가 절박함 깊이 공감, 상생 협력 방안 모색할 것”
순천농협이 쌀값 불안정과 영농 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를 돕고, 지역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벼 수매장려금 지원’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순천농협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적극 투입해 ‘벼 수매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농협의 재정적 한계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자체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른 벼 출하 농가의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순천농협과 순천시농민회 등 지역 농업인단체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으고 지자체와 농협, 농민이 함께 손을 잡는 ‘삼위일체형 협력 모델’ 구축을 제안하고 나섰다. 벼 수매장려금이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닌 농가 소득 보전과 지역 쌀 수급 안정을 지탱하는 핵심 안전장치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순천농협은 순천시의 재정·행정 여건을 고려하면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로의 부담을 나누는 현실적인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농협 자체 예산으로 지원을 이어왔으나, 재정 여건 변화로 농업인들께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위해 애쓰는 순천시의 입장 또한 깊이 이해하고 있다. 지역 농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혜로운 협력 방안을 차근차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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