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6년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 결과, 올해 ‘서울형 수돗물 먹는 비율’이 75.5%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69.6%, 지난해 75.0%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다. 시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월 13~19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형 수돗물 먹는 비율은 가정에서 먹는 시민(53.9%)과 가정에서는 먹지 않지만 집 밖에서 먹는 시민(21.6%)을 합산해 산출한다. 시는 미국과 프랑스의 조사 기준을 적용해도 서울에서 수돗물을 먹는 비율이 미국과 프랑스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년간 가정 밖에서 수돗물을 먹은 경험이 있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51.6%에서 지난해 53.1%로 올랐고 올해는 56.5%를 기록했다. 공원·운동장·운동시설(32.8%)에서 많이 마셨고, 길거리·둘레길·산책로(21.5%)나 학교(9.2%), 도서관·박물관(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돗물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80.2%로 나타났다. 202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만족도가 8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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