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제2연륙교 송도 남단에서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을 연결하는 도심 2개 구간에 고속화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송도해안도로 아암도∼고잔동(제3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 구간(5.6㎞)의 현재 왕복 6차로(폭 40m)를 12차로(폭 70m)로 확장하고 이 가운데 6차로를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한다. 이 구간은 연내 착공, 오는 2008년 말 완공되며 25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2연륙교∼아암도 구간 고속화도로(7㎞)는 건설교통부가 맡아 제2연륙교 완공 전인 2008년까지 건설된다. 또 제2연륙교 송도 남단에서 용현동(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 사이도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고속화도로(2.17㎞)가 건설돼 연결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