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입이 지연돼 온 인천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3일 “이달중 버스 준공영제 시행 모델을 결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공영제와 민영제의 혼합형으로 버스 운영은 민간업체가 맡고 시는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총비용을 산출해 운송수입금 대비 차액을 업체에 지원하는 제도다.
2006-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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