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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어 상용인력 집중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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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과정의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통해 2013년까지 외국어 전문 정예요원 100명, 상용화 인력 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투자 유치와 국제협력 분야 등에 외국인 공무원의 채용을 늘리고, 2013년부터 결재문서를 영문과 아울러 작성하며, 2017년부터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회의자료 작성 및 보고 등을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인력개발원과 평생학습센터, 사이버교육센터 등에서 맞춤형 외국어 교육과 외국어 상용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 5000명 수준인 외국어 상용인력을 2020년까지 6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표지판과 간판을 한글과 함께 외국어로 표기하고, 버스와 택시 등 주요 대중교통수단의 외국어 안내방송, 무료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친화적인 외국어 사용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김수병 광역경제추진팀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외국어 상용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외국어 인프라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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