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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8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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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 건립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8일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거제시는 7일 장목면 대계마을에 지난달 완공된 김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을 8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 개관식을 갖고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태에 따른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개관식을 늦추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끝난 기록전시관을 그냥 내버려두기보다는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관람객들을 맞기로 했으며 개관식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록전시관은 대계마을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 옆 1347㎡ 부지에 모두 50여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학창시절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 운동을 펼치던 모습들이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 김 전 대통령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문헌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조깅화, 취임식 때 입었던 양복 등 김 전 대통령의 물품도 곳곳에 진열돼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을 제외하고 날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운영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전시관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기록전시관 출구가 생가와 연결돼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전직 대통령 기록물을 보존하고 대통령 출신 고장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 착공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5-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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