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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발달장애인 기간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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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14명이 경남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돼 내년 1월부터 도와 도 직속기관 부서에서 근무한다. 경남도는 27일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발달장애인 14명(남자 10명과 여자 4명)과 이날 근로계약 체결식을 갖고 이들을 고용했다. 체결식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근로계약자 발달장애인 14명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근로계약을 한 14명은 내년 1월 1일~12월 31일 1년 동안 경남도 인사과와 녹색산림과, 장애인복지과, 도의회, 농업기술원(6명), 산림환경보건연구원(2명), 도립거창대학, 도립남해대학 등 8개 부서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며 사무 보조, 수목 관리 보조 등의 일을 한다.

이들은 한달 20일 근무 기준으로 8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4대보험 가입 혜택도 받는다.

앞서 경남도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와 협약을 맺은 뒤 직무진단을 실시해 발달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8개 부서를 선정하고 근무를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모집했다. 모두 6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직무훈련 등을 거쳐 최종 14명을 뽑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12-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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