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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백합종구 자급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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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가 들어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7월까지 사업비 50억 8000만원(국비 15억 8400만원, 지방비 34억 9600만원)을 들여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를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 내에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백합은 연간 수출액이 969만 9000달러로 제주의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는 겨울철 주력 작목이다. 그러나 대부분 종자를 외국에서 들여옴에 따라 전체 생산비 중 종자구입비가 60% 이상을 차지, 농가에 큰 부담이었다.

백합종구 전문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종구 자급체계 확립으로 안정적인 농가경영은 물론 대규모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2월에 공사 입찰과 계약, 착공을 시작으로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수출절화용 백합종구 100만구를 2013년 2월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급종 생산사업을 추진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1-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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