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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임산물 신약·식료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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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등과 MOU

경북도가 버섯이나 나물 등 임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신약 및 음식료품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 대원제약과 함께 ‘백두대간 그린 마인 비즈니스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 교환은 도가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연계협력사업은 경북도 및 강원도의 11개 시·군, 8개 연구기관과 대원제약 등 18개 기업이 참여해 2014년까지 두 지역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활용, 고부가 식·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것.

이에 따라 도는 대구한의대 등과 함께 40개 임산물의 효능을 연구하고, 특히 대추와 라복자(무씨) 등을 이용한 대사성 질환 약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내 시·군과 함께 ▲호두와 표고버섯을 활용한 의약품과 건강 지향성 제품 개발(김천) ▲산약과 그린 마인 자원 대량생산 매뉴얼 확보(안동) ▲체질 질환별 소재 개발(상주) ▲흑도라지, 음나무 원료로 시제품 개발(청송) ▲우산나물, 어수리, 두릅을 주원료로 한 발효김치(영양) ▲산재미나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청도) ▲결명자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봉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그린 마인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참여기관 성과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는 한편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진행하면 37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171억원의 기업투자 유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수도권 기업 이전 확대, 수출 등을 통한 산나물산업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용기 경북도 산림비즈니스과장은 “이번 관·산·학·연 협약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산업화하는 것은 물론 경제성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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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