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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역 공동체 활용 체험학습 운영

동네 목공방 주인, 카페 바리스타, 장난감 가게 대표 등 동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체험학습은 어떤 모습일까. 마포구는 지역 주민 및 단체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창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학교 밖 토요교실’을 서교동에서 새달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교동은 문화예술인들이 운집한 홍대앞 거리가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는 각종 공방, 공연장, 카페 등이 밀집해 있다. 학교 밖 토요교실은 이런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 체험 학습을 지원하면서 지역문화도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별도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새달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토요일마다 서교동 자치회관, 목공예방, 커피공방, 공연장 등 마을 곳곳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보석상자나 수납장 같은 목공예품과 각종 프라 모델을 만들어 보고, 커피 이론과 제조방법도 배운다. 또 비보이극장 등 공연장을 찾아 음향시설, 조명기기 작동 원리를 배우고 공연 리허설도 관람한다. 장종환 서교동장은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 이후 지역 인프라와 문화 자산에 바탕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생각에 이를 운영하게 됐다.”며 “청소년 소질 계발은 물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4-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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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