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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경로당 2층은 문화공간 마당은 운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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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세대 통합형 경로당’ 첫 삽

노인들만의 공간이 온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 성북구는 4일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조감도) 기공식을 열었다. 구립 경로당이 새롭게 탄생하기 위해 첫 삽을 뜬 것이다. 오는 10월 개관이 목표다. 기존 경로당은 다세대주택 2층에 있어 노약자들에게 불편했다. 공간 또한 비좁아 그다지 이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해 5월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구에 경로당 신축을 요청했다. 구는 정릉1동 지역에 문화·복지 편의 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경로당을 신구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구는 따로 매입한 단독 주택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58㎡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1층에는 경로당과 노인들이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2층은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인바디, 혈압계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보조 기구가 설치되고 공연 관람, 영화 감상, 발표회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과 카페테리아 형태의 사랑방이 생긴다. 마당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지압 블록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센터는 또 인권 약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한 인권 친화적인 건물로 지어진다. 노약자를 위한 안전바를 설치하고 문턱을 없앤다. 1, 2층을 오가는 의자 리프트도 들어선다. 휠체어 이동을 위해 문의 너비도 넓혀진다. 특히 커뮤니티센터는 성북구에서 안암동 복합청사에 이어 설계부터 인권영향평가를 반영한 두 번째 건물이 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6-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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