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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의 엘 시스테마’ 창단 공연… 브람스·모차르트를 놀래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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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13일 클래식·영화음악 등 선보여

‘구로의 엘 시스테마’로 불리는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12월 창단 뒤 첫 연주회를 갖는 것.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무료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수료 뒤에도 지속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아이들의 감수성을 계발하고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벤치마킹했다.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슨 루이즈 등 세계적인 음악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구와 서울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 9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첫 수료자(초등학교 졸업생) 30명이 나올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초중고생 24명을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말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수료생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6개월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낸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1악장’ 등 클래식부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테마 등 영화 음악까지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 유미자·장신권과 함께 꾸미는 무대가 하이라이트. 서울공연예술고 비보이팀 등의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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