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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명암유원지 명품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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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존 등 3가지 테마로 2018년까지 250억 들여 통합시 랜드마크로 조성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앞둔 충북 청주시가 관광패턴의 다변화 등으로 인해 외면받고 있는 명암유원지(조감도)에 새 옷을 입힌다. 약수터, 수영장, 저수지 등으로 구성된 명암유원지는 1980년대만 해도 지역에서 최고의 명소로 사랑받던 곳이다.



시는 내년부터 5년간 250억원을 들여 명암유원지 일원 156만 2247㎡를 새롭게 단장한다. 내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인해 인구가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도시의 위상은 높아지지만 시민들이 즐길 만한 마땅한 볼거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힐링 존, 에듀플레이 존, 레크리에이션 존 등 3개 테마로 추진된다. 명암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힐링존은 약수터 주변에 흉물로 방치된 문 닫은 상가와 천막 등을 철거한 뒤 산책로와 물길 등으로 꾸며진다. 청주 국립박물관 맞은편 시유지(2400여㎡)에 자리 잡을 에듀플레이 존에는 물놀이시설, 공예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존에는 명암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로로 줄여 보도를 확장한 뒤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와 함께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두 개이던 식당·상가 구역을 네 개로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민들에게 질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명암유원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면서 “문암생태공원도 시설을 확충하는 등 통합을 앞두고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09-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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