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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주민의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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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영등포구, 구민에 개방… 장서이용·문화공간으로 활용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학교 도서관이 공공 도서관으로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성북구는 삼선동 소재 경동고 도서관을 공공도서관 및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가 학교 도서관을 구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동소문동 돈암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경동고 도서관은 연면적 421㎡(127평), 1만 5000여권에 달하는 장서, 80~150석의 열람석, 컴퓨터 학습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공휴일엔 휴관이다. 도서관은 도서 열람 및 대출 외에도 학습실을 개방하고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등포구도 대림동 영남중 도서관을 개방·운영한다. 평일은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엔 쉰다. 1만 5000권에 이르는 장서 이용은 기본. 개방 시간 동안 ‘토요 영화상영’, ‘작가와의 만남’, ‘북아트’, ‘부모와 함께하는 좋은 책 읽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곁들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는 공공 도서관 확충 방안 가운데 하나로 학교 도서관 개방을 지원해 왔다. 2006년부터 영등포동 영원중 도서관이 개방됐으나, 학교 내부 사정으로 올해부터 지원 학교를 영남중으로 바꿨다.

구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동체 내 독서와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 한층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구민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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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