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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 함께 뮤지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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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7일 ‘빨간모자’ 공연

중랑구가 27일 오후 7시 30분 면목4동 구민회관에서 가족 뮤지컬 ‘빨간 모자와 늑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실시하는 ‘금요 문화 공감’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는 원래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편한 것이다. 기존 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 쪽으로 치우쳤다면 프로그램 이름을 바꾸면서 클래식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꾸미게 됐다. 특히 지역 내에 공연 전문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구청 대강당에서만 하던 것을 구민회관, 야외 공연장, 공원 등 곳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로 구민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담았다.

가족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처음 선택됐고 공연장이 구민회관으로 정해진 것도 그 결과다. 아주 잘 알려진 ‘빨간 모자’ 이야기를 뮤지컬로 바꾼 ‘빨간 모자와 늑대’는 극단 ‘가족’의 작품이다.

이 극단은 지역 내에 자리한 극단인 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의 회원 극단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민들에게 문화를 더 자주 접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 진행될 공연은 모두 무료다. 다만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portal/mail.do)에 들어가 좌석을 직접 예약해야 한다. 선착순 접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족 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또 클래식이나 국악 외에도 비보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6-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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