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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의 밤이 변신한다 ★] 구, 명품클럽 10곳 선정… 건전한 문화로 관광객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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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명품클럽은 어떤 곳일까.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는 건전한 유흥문화 정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품건전클럽’ 현판식을 26일 갖기로 했다.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는 ‘명품건전클럽’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K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여행의 피로감을 음악과 춤으로 풀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간담회 및 현장 점검을 통해 클럽형 유흥업소 15곳 중에 성매매 알선 행위 등이 없는 10곳을 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범 업소는 청담동 디엘루이 및 더엔서, 신사동 신드롬, 삼성동 뱅가드, 역삼동 디에이홀 및 베이스, 논현동 옥타곤·아레나·큐빅·줄리아나 등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통상 고객 중 10~15%가 외국인인데 클럽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도 늘어나는 만큼 외국 인터넷사이트 등 현지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소를 이용하면 업소개별 상품 및 클럽데이 상품 등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구는 관광안내 가이드북 등재, 클럽축제 홍보, 현판 보급 등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퇴폐적인 영업을 하는 유흥·단란주점이 건전업소로 전환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퇴폐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겠지만 명품클럽 운영을 원하는 경우 시설비 지원과 각종 홍보지원 등으로 건전업소 육성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이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11-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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