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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아이스하키 원주 분산 개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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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외 지역 개최는 불가” 평창올림픽 종목 분산 새 국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 원주 분산 개최에 대해 최명희 강릉시장이 긍정 검토 입장을 밝혀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최 시장은 12일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적으로 검토해서 2017년 테스트 이벤트까지 아이스하키경기장Ⅰ(남자)의 원주지역 건설이 가능하다면 논의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분산 개최를 인정해 주고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가 강릉시의 의견을 물어 오면, 올림픽 열기 확산과 사후 관리 문제 등을 고려해 강릉시의회 등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수를 해서 유치한 올림픽이 강원도 외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강릉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모두 열리기로 계획됐다.

이날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강원도를 방문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아이스하키경기장Ⅰ의 원주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강릉에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아이스하키Ⅰ경기장은 876억원을 들여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유치 당시에는 대회 이후 원주로 옮겨 다시 건설하기로 했으나 이후 철거 또는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이 같은 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경기 원주 분산 개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01-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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