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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국 첫 성인 발달장애인 시설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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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교육 지원·보호 기능 맡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성북구에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를 졸업하면 갈 곳이 없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면적은 1400㎡로 지상 3층, 지하 1층이다.


우선 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 근로자 20명을 채용해 1층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땅콩나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수익 중 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장애인들의 임금으로 지급한다. 땅콩나물은 항암·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포도주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 45명을 선발해 2층 장애인 교육장에서 1년간 직장 준비 훈련, 자기결정 훈련,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을 해 준다. 3층 단기거주시설(긴급돌봄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을 최대 5일까지 24시간 보호해 준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난해 말 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2만 8808명이고 이 중 68.1%(1만 9628명)가 성인이다. 다른 장애인과 달리 발달장애인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 비율은 7.2%다. 하지만 성인 발달장애인 중 취업한 이들은 21.6%뿐이고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자활훈련 시설은 그간 전혀 없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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