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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초등생 영어골든벨 성료

“what is the name of the king who created Hunminjeongeum?”(훈민정음을 만든 왕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조재훈(동산초 6)군이 화이트보드에 ‘세종’이라고 정답을 쓰자 환호가 터졌다.

23일 ‘제2회 펀펀(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가 열린 중구청 대강당은 하루종일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대회에 참가한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 100명은 원어민 강사의 질문을 귀기울여 듣고 화이트보드에 답안을 적었다. 이날 대회는 맞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서바이벌 형태로, 예선전과 패자부활전 등을 섞어 ‘꼬마 영어 고수’를 가렸다.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체류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만 참여했는데도 아이들은 실력을 뽐내고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골든벨을 울린 조군에 이어 2등 학생은 실버벨, 3~5등에게는 브론즈벨을 선사했다. 본선 15명 안에 들어간 아이들에게는 팅커벨 상을 수상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언어는 놀이하듯 즐겁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09-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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