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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학’ 교양 개설… 졸업 후엔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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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70%가 타지 출신 市 - 대학 바로 알리기 나서

경북 경산시가 타지 출신 지역 대학생들을 ‘경산 홍보대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대학교에 ‘경산학’ 교양과목 개설을 확대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12개 대학 가운데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 3개 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교양과목으로 개설했고 내년에는 영남대와 대구대 등이 추가 개설한다. 이는 올해 타지 출신 540여명이 수강하는 등 경산학에 대한 호응이 높아진 결과다.

시가 대학과 손잡고 경산학 개설에 나선 것은 우선 8만여명(재학생 12만여명의 70% 이상)에 이르는 외지 출신 재학생들에게 경산을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경산에 대한 관심이나 애착이 없고 졸업 후에도 대학 생활을 보낸 곳으로만 인식한다. 시는 이들에게 경산을 바로 알려 재학 기간 시민들과 동질감,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하고 사회 진출 시 경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경산을 다시 찾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려는 것이다.

경산학은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고장’ 경산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학문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의 외지 출신 대학생들이 경산학을 배워 사회로 진출할 경우 지역 홍보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5-11-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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