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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농기계 연구센터’ 전국 최초로 군위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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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밭작물 농기계 연구센터’가 경북 군위에 들어선다.

군위군은 24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경북대와 공동으로 밭작물 농기계 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도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282억원을 투입해 밭작물 농기계 연구 및 개발, 보급 사업을 펼치게 된다. 경북도와 농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대동공업 등도 함께 참여해 산·학·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북대 군위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내에 들어설 밭작물 농기계 연구센터는 우선 2018년까지 주요 밭작물의 단위 작업별 기계화를 추진한다. 2019년부터는 콩, 고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을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할 수 있는 고능률 일관 기계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특히 밭 농업 대부분이 여성농업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및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밭작물 농기계 연구·교육·제조를 집적화한 글로벌 수출기반 복합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2014년 기준 56.3%에 불과한 밭농사 기계화율을 2025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의 밭작물 재배 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14만 3000㏊)를 차지하며, 농기계 업체 수도 28%(156개)로 최대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수한 대학 연구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넓은 자연환경을 갖춘 군위는 밭작물 농기계 연구·개발·보급과 관련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작물 농기계 연구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2-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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