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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별 기업체 수 격차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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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3030개로 가장 맣고 단양군은 105개에 그쳐…수도권 근접성이 영향 미쳐

충북지역 제조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도내 제조업체 수는 총 8604개에 종업원 수는 20만 731명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업체 수는 3.1%(261개), 종업원 수는 1.1%(2155명)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특정지역을 선호하면서 심각한 시·군별 업체 수 격차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군별 업체 수를 살펴보니 청주시가 3030개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음성군 2074개, 진천군 1210개를 기록했다. 이들 3개 시·군의 업체 수가 도내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은군 168개, 영동군 177개, 증평군 112개, 단양군 105개 등 4개 시·군이 200개를 넘지 못했다.

지난 한해 늘어난 업체 수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청주시는 100개, 진천군 83개, 음성군 54개 등이 각각 늘었지만 단양군은 오히려 2개가 줄었다. 증평군은 9개, 영동군은 6개, 옥천군은 12개, 보은군은 13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임상철 도 기업지원팀장은 “청주, 진천, 음성이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좋아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기업들이 이곳을 선호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다른 시·군으로 기업들을 유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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