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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야, 숲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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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유아숲 체험장 조성…숭인동에 1만㎡ 10월 완공

서울 종로구가 유니세프 인증의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도시로 거듭난다. 종로구는 25일 숭인동 산 58 숭인공원 안에 1만㎡ 규모로 자연과 함께 노는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미 2015년 삼청공원에 유아숲 체험장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끈 종로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대규모 숲 체험장을 또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교사, 학부모, 유아로 구성된 이용협의체를 만들어 숲 체험장 예정지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설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오는 8월 착공,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숲에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다람쥐 북카페, 숲속 동물인 토끼와 다람쥐가 되어 자연과 교감하는 호기심 숲, 자연을 배우는 도토리 공작 숲, 숲속 모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요새 등으로 구성된다. 자연 속에서 맘껏 뛰고 구르고 놀면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는 등 기존 보행로 등과 조화롭게 체험장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에도 도전한다. 유니세프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보장한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누리면서 행복하게 사는 곳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는데 현재 서울 성북구와 전북 완주군 2곳이 인증을 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주변과 조화로우면서도 숭인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장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7-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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