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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위한 문화센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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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오늘 ‘아버지센터’ 개장

일·가정 양립 위해… 전국 최초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오롯이 아버지들만을 위한 지역 문화센터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다.

서초구는 31일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아버지센터’(www.papa-power.com)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에서 일에 치이고, 가정에선 소외됐던 아버지들이 가족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챙기는 법도 터득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정규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중에는 4주간 ‘아빠손은 힐러 손’(마사지), ‘아빠도 대화의 달인’(대화술), ‘아빠도 바리스타’(커피), ‘아빠 몸도 S라인’(요가) 등 7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은 요일별로 오후 7시부터 90분간 이뤄진다. 1회 4시간씩 진행되는 주말에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잠깐멈춤캠프’(2주 과정)와 다시 꿈을 찾는 ‘꿈너머꿈캠프’(5주 과정)가 아버지들을 기다린다.

앞서 구는 지난달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5주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자치구가 아버지 전용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행복한 발반사 마사지, 그림치유, 아빠는 건강요리사 등 12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해 조기마감되고 참가자가 6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필원씨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집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모이고 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쉼 없이 달려온 아버지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 치유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8-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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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