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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니즈콜 상담센터·홀몸어르신 말벗 서비스 등 꾸준히 운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의 자살률(2012년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인 12.0명보다 훨씬 높다. 서울 강동구가 생명사랑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구 만들기에 나선 이유다.

강동구가 지자체 차원에서 자살을 적극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니즈콜 상담센터, 홀몸어르신 말벗 서비스, 자살고위험군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13년부터는 생명존중팀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니즈콜 상담센터는 모든 중학교에 ‘상담전문가’를 파견해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도 받았다.

올해부터는 마음건강 돌봄지킴이 활동가를 양성해 홀몸 노인과 자살 고위험 노인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말벗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창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홀몸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은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각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9-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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