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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구청장 ‘세계 도서관기행’ 일본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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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식복지 행정 일본으로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세계도서관 기행’ 일본어판 표지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의 지식복지 행정이 ‘일본’으로 확대됐다. 관악구는 26일 유 구청장의 베스트셀러 ‘세계 도서관기행’이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번역본으로 출간됐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이 2010년에 쓴 ‘세계 도서관기행’은 국회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면서 14개국 47개의 도서관을 둘러본 생생한 사유의 기록이다.

‘모든 과거의 영혼이 잠자는 거대한 대학’과도 같은 도서관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유 구청장은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정책’을 펼쳤다. 모든 관악주민이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도서관 정책은 작은 도서관의 확대와 동주민센터의 도서관화 등을 낳았다.

컨테이너 건물 등을 활용해 등산로 입구, 관악산, 공원, 하천변 등에 작은 도서관을 지었고, 거미줄만 쌓이던 동주민센터의 새마을문고도 실질적인 도서관 기능이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유 구청장의 열정 덕에 관악구의 도서관 숫자는 5곳에서 43곳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도서관 숫자인 22개의 2배에 가깝다. 2015년부터 시작한 책 배달 서비스인 ‘지식 도시락 배달’과 같은 복지는 이미 덴마크, 러시아에서도 사례 조사를 하고자 관악구를 방문할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세계 도서관기행’ 일본어판의 편집자는 “저자가 방문하고 사색한 세계의 도서관은 진정한 꿈을 키우는 지식의 박물관으로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도서관 미래학의 지표”라며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9-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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