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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금주 장관 추가인선… 업무분장 盧정권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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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대상 많아 시간 더 걸릴 듯…現장관, 11조 추경 통과 도와야… 文대통령과 주례회동으로 큰틀” <노대통령-이해찬 총리>

이낙연 총리는 5일 문재인 정부의 장관 추가 인선과 관련해 “아직 검증단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에 추가 인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하는데 검증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걸리고 있다. 검증 대상들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그동안은 장관급 인사들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고 설명을 충분히 들었지만, 앞으로는 확신을 하는 인사가 있다면 제안을 드리고 실질적 제청권을 행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총리는 이어 “당분간 불가피하게 전 정권의 장관들과 동거를 해야 한다. 특히 11조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는 지금 장관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와의 업무 분장에 대해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 시절을 모델로 주례회동을 할 계획”이라며 “내주까지 주례회동의 틀이 만들어질 것이며, 주례회동에서 큰 그림이 정해지거나 대통령 관심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행정부처의 세종시 추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꼭 서울에 있지 않아도 되는 부처라면 세종으로의 추가 이전이 있을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위원회라든가 총리의 일상적인 일정을 세종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한반도 경색을 풀기 위한 남북 간 접촉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박 기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교류 통로는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첫 국무회의를 연 이 총리는 정부조직 개편안과 일자리 추경 예산안, 가뭄대책을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17-06-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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