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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문화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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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작은 중국’ 대림역 주변 中 문화·예술 관광자원화 추진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해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170만명 중 5만 7000명을 품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특히 대림동은 한글 간판보다 붉은색 중국어 간판이 더 많을 정도로 중국 동포의 거주 비율이 높다. ‘한국 속 작은 중국’이라 불릴 만하다.

서울 영등포구가 중국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할 예정인 대림역 주변 다문화 음식거리의 모습.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대림동의 중국 문화 및 예술자원을 관광자원화해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문화 거리 만들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국 동포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갈등 해소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역 주변의 다문화 음식거리와 대림중앙시장 주변은 특색 있는 중국 문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보다 문화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3회씩 총 7회 사자탈춤, 퓨전 풍물놀이, 아리랑 난타 버스킹 등 범중화권 외국인과 국내 청년들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공연이 대림역 인근에서 개최된다. 중국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며 이해하는 중국문화체험 일일 투어 프로그램도 9일 처음으로 열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중국동포타운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먹거리와 함께 문화예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6-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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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