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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개발방식… 속도 내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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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노원·코레일 양해각서…사업자 공모 후 12월 최종 선정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에서 2011년 ‘광운대·석계 신경제거점 조성’ 지역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높은 공공기여율, 비주거·공공용지·기반시설을 동시에 조성해야 하는 부담이 커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실제 2012년, 2014년 두 차례 민간 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응모 업체가 없었다.

올해 연말 우선사전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부지의 전경.
노원구 제공
광운대역세권개발이 삼수 끝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레일과 서울시가 민간사업자 부담을 줄이는 사업방식을 도입했다. 노원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서울시청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12월쯤 우선사전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내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9년도 하반기에는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가 부지 전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접고, 도시개발사업계획에 맞춰 일정 규모의 지역을 나눠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민간 사업자들이 부담스러워했던 공공기여율은 낮추고, 임대가 쉬운 주거 비율의 비중은 높였다.

광운대역 주변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건물이 많아 주민들로부터 개발해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노원구 월계지역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울 동북부 신경제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역세권개발이 낮은 사업성과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인해 속도가 더뎠으나 이번 MOU 체결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6-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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