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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책 읽는 구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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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 생태공원 내 도서관 개관…책 1만권·옥외체험장 등 갖춰

서울 구로구에 ‘궁동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은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 개봉어린이도서관,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에 이은 지역 내 네 번째 구립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구 관계자는 26일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부모와 함께 독서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연못, 나무 등이 있는 궁동 생태공원 내에 ‘궁동어린이도서관’을 건립했다. 지난 23일 개관식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립 궁동어린이도서관 전경.
구로구 제공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660㎡(약 199평),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시설 내부에는 도서 1만권과 유아자료실,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옥외체험장 등이 갖춰졌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했으며, 건립 사업비로 총 21억 8200만원을 투입했다.


연중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이고 하절기(3~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자연 안에 있는 도서관인 만큼 ‘자연’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연벌레퇴치제와 천연연고 만들기, 과학교실, 생태공원 탐방, 원화 전시 등 총 10개 과정이다.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독서문화시설이 취약했던 궁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생겨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도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6-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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