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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샘말 붕붕도서관’ 개관…외부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서울 도봉구는 버려진 버스를 개조한 이색 버스도서관인 ‘샘말 붕붕도서관’을 방학동 샘말어린이공원에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샘말 붕붕도서관은 협소한 버스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관부를 외부에 별도 설치하는 식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버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터널계단, 놀이그물망, 실내 미끄럼틀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설을 보강했다.


버스도서관이라는 콘셉트와 어우러지도록 공원 내 놀이기구를 도색하고 정류장 테마의 벤치와 조형물도 새롭게 마련했다. 구가 버스도서관을 마련한 것은 2013년 개관한 ‘창골마을 붕붕도서관’, 지난해 개관한 ‘둘리마을 붕붕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다.

10일 개관에 맞춰 다양한 축하행사가 마련된다. 도서관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최강보 버블아티스트의 매직 버블쇼, 구슬팔찌 만들기, 카나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스마트폰, 컴퓨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샘말 붕붕도서관이 마음껏 뛰놀고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학습장이자 문화 체험 공간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8-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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