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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기록유산 추진하는 제주 4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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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1년을 목표로 제주 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4·3사건 4·3희생자 재판기록물과 군·경 기록, 미군정 기록, 무장대 기록 등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4·3 기록물은 문서류 1196점, 사진류 63점, 영상·녹음기록물 1677점 등 2936점이다. 도는 2019년 상반기에 문화재청에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국제학술심포지엄 등도 열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기록물의 진정성·독창성·비대체성·세계적 영향성·희귀성·원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유산 등재 결정은 격년제로 홀수 해에 하며, 국가마다 2건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기록유산의 보존 필요성이 커졌고, 세계 각국 기록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992년부터 시작됐다. 외국의 세계기록유산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기록물’, ‘안네의 일기’,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 영국의 ‘노예기록물’,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기록물’, 덴마크 ‘안데르센 원고’, 콜롬비아 ‘흑인과 노예 기록물’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KBS이산가족찾기 기록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16건이 등재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8-0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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