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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키 알파인 경기장 시간당 75㎜ 호우땐 산사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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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경기장으로 사용된 강원 정선지역의 산사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해빙기·여름철 산사태 재난 예방을 위해 알파인 경기장으로 사용된 정선 북평 숙암리 산400번지 일원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사면 붕괴 시 산 아래까지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합동점검반은 산림청과 강원도·국립산림과학원, 토목·지질·수문·산림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사면 안정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대규모 산지전용지의 산사태 위험 여부를 진단했다. 산사태 시뮬레이션에서 지난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지역 강우량(79㎜)보다 적은 시간당 75.2㎜만 내려도 피해 범위가 경기장 하단부 시설지를 넘어 하천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8-03-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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