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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건강 도시’ 10년…질병없는 주민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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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식서 비전 선포

서울 강동구가 지난 9일 ‘건강도시 강동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08년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해 ‘건강도시 강동’을 선포한 이후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AFHC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역기구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도시연합 모임이다.


강동구는 “이번 기념식은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강동건강체조 시범, 모두를 위한 건강도시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 건강도시 미래 10년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명순 성균관대 교수의 ‘건강도시 10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특강도 있었다.

구는 AFHC 가입 첫해인 2008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동주민센터마다 간호사가 상주하는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현재 민간 동아리 56개가 운영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센터를 이용하며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있다.

2010년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행정영역에 도시농업을 접목한 최초의 시도로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이라는 비전 아래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을 선도했다. 이 밖에도 걷기 좋은 보행환경 만들기, 건강한 학교 만들기, 소금 줄인 건강한 식단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소망하는 가치가 건강이다. 건강도시 강동의 향후 10년을 설계해 모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4-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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