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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동안 건축사 활동… 전통·현대문화 하모니… 서촌 등 매력도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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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당선자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자는 2010년 민선 5기로 당선된 이후 6기 재선에 이어 6·13 7기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승리하면서 3선 연임 구청장이 됐다. 이달 말까지 기존 6기 임기를 마친 뒤 7월 1일부터 7기 임기를 시작한다.

김 당선자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했다. 다시 시험을 통해 7급으로 시에 입사했다가 퇴직한 뒤 1983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6년 4개월간 백화점, 공동주택, 종합병원 등을 설계하며 전문 건축가로 활동했다.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을 만큼 건축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조선대 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 건축과(5년제),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 등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며 ‘건축쟁이 구청장 하기’라는 저서를 낼 만큼 건축에 대한 애정이 깊다.

김 당선자는 지난 5~6기 재임 기간에도 건축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마구잡이식 개발 대신 종로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역사 흔적을 살려 종로를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썼다고 말한다. 서울이 600년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라는 점에 착안해 서촌과 같이 전통 요소를 강조한 명소를 조성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청진동 일대 대형 빌딩과 지하철역 등을 지하보도로 잇는 ‘청진구역 지하보도 조성사업’으로 서울시가 구상하는 일명 ‘땅속 마천루’인 지하도시 개발 사업을 일찌감치 시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당선자는 아무리 매력 있는 곳이라도 깨끗하고 건강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 만큼 이번 7기 임기에서는 건강도시 개념을 강화해 명품종로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6-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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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