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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재발견, 포플러 한강에 ‘탄소상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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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10㏊ 규모로 조성

한강 수변지역에 포플러 ‘탄소상쇄숲’이 조성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1년까지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 10㏊ 규모의 포플러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74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플러 조림행사를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서울시·한국중부발전·한국임업진흥원·㈜이브자리와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탄소상쇄숲업은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를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된 강서 한강공원 탄소상쇄숲은 5년간 10㏊에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5.7㏊가 마무리됐다. 이곳에 심은 나무는 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미루나무와 이태리 포플러 등으로 생장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들이다. 포플러는 다른 수종에 비해 생장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 및 바이오매스 생산림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변지에서 잘 자라는 데다 수분 증발산량이 그루당 하루 50~100ℓ에 달해 수질 개선 효과가 높다. 잎 면적도 넓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흡수능력이 우수해 도시지역 환경정화에 적합하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위영 박사는 “1990년대 이후 개체수가 급감했던 포플러가 탄소배출권 및 오염물질 정화능력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며 “한강 탄소상쇄숲이 생태계 복원 및 수질과 대기 오염물질 정화 효과를 평가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플러가 성년(成年)이 되는 20년 후에는 5.7㏊ 기준 자동차 2700대가 1년간 방출하는 65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산림과학원은 포플러를 4대강 수변림 복원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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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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