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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감성 ‘쑥쑥’… 8일간 영화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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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개최

오직 어린이를 위한 국내 유일의 영화제가 이달 성대한 막을 올린다.

서울 구로구는 ‘제7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모두 64개국에서 104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예심을 통과한 199편(장편 37편, 단편 162편)과 초청작 5편이 상영된다.

장편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 스마일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히말라야 휠체어 소녀’를 비롯해 같은 해 독일 애니마고어워드 영화부문 대상을 받은 ‘짐 버튼의 모험’, 노르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소년의 질주 본능’ 등을 선보인다. 단편부문에서는 지난해 인디애니페스트 대상을 받은 국내 영화 ‘겨털소녀 김붕어’, 같은 해 베네치아영화제 최고각본상을 받은 ‘외계인’, 토론토 릴아시안 국제영화제 선정작인 ‘하루의 새해’ 등이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남북한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남북교류 특별전’이 1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국계 독일인 조성형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북녘의 내 형제 자매들’을 상영한 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의 작품 해설과 강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 연기, 촬영을 하며 영화를 만들어 보는 영화워크숍, 감독·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감상평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5-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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